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샌드위치로 브런치를 먹으려고
열심히 서치를 해두었는데,
막상 아침에 눈을 뜨니
샌드위치보다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 졌다.
그래서 숙소 근처에서 브런치로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바로 다녀왔다.
영업시간 | 월-일요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소 | 제주 제주시 고전길 28-5
주차 | 주변 골목 주차
대표메뉴 | 브렉퍼스트 플래터 16.0 콥 샐러드 12.0
딱새우 루꼴라 파스타 14.0 잠봉뵈르 샌드위치 7.0
아메리카노 3.0 카페라떼 4.0
기타 |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afe_brown.bag/profilecard/?igsh=MXViNm5jdnNseG8zYQ%3D%3D
0507-1371-4108
새우의 단맛과 깊은 오일소스
그리고 작은 디저트의 기분 좋은 마무리
위치는 동문시장 주변
카페 바로 앞은 아쉽게도 공사 중이었지만
시끄럽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매장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듯했고
2층까지 사용가능했다.
처음 1층 테이블을 보고는
매장이 크지는 않네? 싶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니 생각이 바뀌었다.
테이블도 꽤 많고,
무엇보다 간격이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았다.
테이블과 좌석 형태도 다양했다.
귀여운 소품도 있고,
좌석에는 멀티탭이 있어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을 듯하다.
MENU
메뉴는 브렉퍼스트 플래터, 샐러드, 파스타, 오픈 샌드위치 등 다양했다.
키오스크에 걸린 오픈 샌드위치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참 고민했지만
오늘은 파스타!
뚝심 있게 딱새우 루꼴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음료는 이미 아메리카노 한 잔을
숙소에서 마시고 와서 패스했다.
브런치 메뉴 외에도
에그타르트, 마들렌, 티라미수 등
디저트 메뉴도 판매 중이다.
잠시 기다리니 2층 자리로 직접 서빙해 주셨다.
사진으로도 느껴지겠지만,
양이 꽤 많다.
든든한 끼니로 손색없는 양이었다.
게다가 식사 후에 맛보라며
매장에서 판매 중인 마들렌 하나를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초코!
취향을 어떻게 아셨는지,
괜히 기분이 더 좋아졌다.
파스타를 살펴보니
딱새우, 칵테일 새우, 건새우까지
크기가 커서 눈에 먼저 들어온 건 칵테일 새우였지만,
맛에서 단연 돋보인 건
딱새우의 달큰한 맛이었다.
그리고 이곳의 파스타는 오일 소스가 압권이었다.
한 입 맛볼 때마다 감칠맛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새우와 파스타면, 루꼴라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서비스로 주신 마들렌도 기대 이상!
겉은 보송보송하고
속은 촉촉하게 초코맛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먹기 좋았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완벽했을 텐데
이미 카페인 과다 상태라 꾹 참았다.
여행 중, 제주시내에서 브런치를 고민하고 있다면
파스타 맛집, 마들렌 맛집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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