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금빵이 생각날 때마다 종종 다녀오는
경주의 소금빵 맛집 '브로피'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그동안은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해서
주로 음료와 소금빵을 함께 즐겼는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오전 일찍 방문해서 모닝세트를 먹고 왔다.
영업시간 | 월-일요일 09:00 ~ 19: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북 경주시 북문로 77번 길 2
주차 | 카페 건물 뒤 주차장 ⭕
길 건너편 공터 사용 가능⭕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4.5 브로피라떼 6.0
모닝세트(소금빵+아메리카노) 6.5
소금빵 3.0 ~
* 경주페이 사용 가능 ⭕
기타 | 054-705-3127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roffee_breadcafe/
하루의 시작을 열어주는 모닝세트, 소금빵과 아메리카노

오전 11시까지 모닝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일찍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는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9시 반쯤 도착했는데,
그때는 아직 기본 소금빵만 진열되어 있었다.

이날은 원래 소금빵과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며
노트북으로 잠시 일을 하다가 돌아올 생각이었기에
큰 고민 없이 바로 주문하고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조금씩 진열대가 풍성해지기 시작했다.
10시 반에서 11시 무렵이 되니
다양한 소금빵이 진열되었다.
페퍼로니 소금빵, 밀크 소금빵, 쪽파 베이글 크림치즈 소금빵 등등
이름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메뉴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혹시 다양한 소금빵을 맛보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방문하기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워낙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라
웬만한 메뉴는 거의 다 맛본 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소금빵을 고르더라도
평균 이상의 맛이다!
걱정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빵을 고르면 된다.

기본 소금빵은 담백하고 버터 풍미가 살아 있으며,
특색 있는 메뉴들은 소금빵의 폭신한 식감 위에
개성 있는 토핑과 재료가 더해져
한 입 한 입 새로운 재미를 준다.

가격 또한 꽤 합리적인 편이다.
기본 소금빵은 3000원부터 시작해
대부분 3000원 대
쪽파 베이글 크림치즈 소금빵 같은 토핑이 많은 메뉴도 4500원!
요즘 소금빵 가격대를 생각하면 저렴한 축에 속한다.

게다가 1+1 이벤트까지 진행 중이라
가성비 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만족"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곳
MENU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평소에는 브로피 라떼나 아인슈페너처럼
달콤하면서도 진한 풍미의 음료를 곧잘 즐기곤 했는데,
이날은 아침 시간이라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소금빵과 아메리카노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정답이다.


브로피의 소금빵은 바삭함보다는 폭신한 식감이 살아 있고,
은은한 버터 풍미와 짭조름한 맛이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쓴맛과 어우러진다.

매장 내부 좌석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편이다.
공부나 업무를 하기 좋은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편하게 앉아 대화를 나누기 좋은 소파석도 마련되어 있다.

덕분에 혼자 방문해도, 여럿이 방문해도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는 주로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여러 가지 소금빵을 주문해 놓고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떨곤 했다.

그런데 이번처럼 조용히 창가 자리에 앉아
아침 햇살을 받으며 소금빵과 아메리카노를 즐기니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마치 일상의 한 장면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브로피는 단순히 소금빵을 파는 카페라기보다는,
하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쉼터 같은 공간이다.
특히 이번처럼 아침에 방문했을 때 느껴지는 차분한 공기와
점점 진열대에 가득 차오르는 소금빵들을 바라보는 순간은
작은 설렘을 안겨준다.

경주에서 소금빵이 생각난다면,
혹은 조용히 하루를 열고 싶다면
브로피에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폭신한 심감과 버터 향이 어우러진 소금빵은
커피 한 잔과 함께 그날의 기분을 충분히 채워줄 것이다.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이 되는 곳
그게 바로 브로피의 가장 큰 매력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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