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괜히 시원한 빙수가 자주 생각난다.
신라호텔의 망고빙수가 유명해진 이후로,
요즘은 정말 다양한 카페에서 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주 불국사, 경주월드 근처에 있는 카페 '엘가든'이다.
영업시간 | 월-일요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불로 123
주차 | 주차장 ⭕
대표메뉴 | 망고빙수 26.5 ~ 35.5 눈꽃팥빙수 19.5
아메리카노 6.0 흑임자크림라떼 7.5
* 경주페이 사용 가능 ⭕
기타 |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cafe_l_garden
0507-1323-0770
뜨거운 여름, 달콤한 망고빙수 한입
원래 이 부근은 펜션 정도만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핫 한 카페가 여러 곳 생긴 것 같다.
해바라기로 유명한 '바실라',
세련된 인테리어의 베이커리 맛집 '브레스커피웍스' 등등
[경주/카페] 풍경을 담은 건축, 맛을 담은 베이커리, 경주 '브레스커피웍스'
사실은 엘가든은 브런치를 먹으러 가보려고 저장해 두었던 곳인데,
식사메뉴는 땡기지 않아서
시원하게 빙수를 먹기로 했다.
엘가든에는 빙수 종류가 꽤 다양하다.
망고빙수, 팥빙수, 수박빙수가 있었고,
특히 망고빙수는 무지개망고, 골드망고, 태국 애플망고, 제주 애플망고
무려 4가지 종류로 준비되어 있다.
망고만 해도 세분화된 메뉴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우리는 사장님께 직접 추천을 받아 주문했는데,
특별히 원하는 망고가 없다면
사장님께 여쭤보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엘가든은 내부가 꽤 넓고,
큰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좋았다.
1,2층으로 되어 있어 좌석도 많은 편인데,
주말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다.
2층은 안전을 위해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사진 속 자리가 마음에 들었지만
햇살이 너무 강해서
적당히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엘가든에서는 1인 1 메뉴 주문이 필수라고 한다.
빙수는 2인 메뉴로 취급된다고 한다.
빙수는 눈꽃 우유얼음이라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 좋았다.
망고도 싱싱하고 달콤해서 시원하게 즐기기 딱이었다.
함께 주문한 아메리카노도 깔끔한 맛이어서
편하게 즐기기 좋았다.
엘가든에서는 수제 구움 과자도 판매하고 있어서,
빙수 대신, 커피와 함께 간단히 곁들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망고빙수
경주 불국사, 보문, 경주월드 쪽으로 여행을 오면
방문해서 시원한 빙수 한 그릇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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